• [김해.경남뉴스] [종합]'창원 양덕천 사고' 관련 하청업체 간부 숨진 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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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김해교차로닷컴
  • 17.07.17 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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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일 오후 4시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유지역교(삼호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를 하던 작업자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과 경찰, 소방본부가 합동 수색을 하고 있다. 2017.07.04. (사진=창원해경 제공)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천에서 발생한 작업자 3명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하청업체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7일 마산동부경찰서와 창원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성동조선 인근 해상에서 창원지역 기공업체 관리이사인 김씨(51)씨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오전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실종신고된 김씨와 동일인임을 지문 대조를 통해 최종 확인했다"며 "정확한 신원이 확인된 만큼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숨진 김씨는 이날 오전 해안가를 수색하던 마산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에 발견돼 마산해경센터와 해경구조대가 인양한 후 인근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께 가족들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김해의 자택에서 나왔고 가족이 가출신고를 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해경은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마산자유무역지역 인근 바닷가에서 김씨의 승용차와 신발, 휴대전화 등을 발견해 마산만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김씨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회사 대표에 불만을 드러낸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변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지난 4일 일어난 양덕천 사고로 숨진 3명의 시신이 발견된 인근 해상이다.

 경찰은 김씨가 양덕천 사망사고 책임 부분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부담을 가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양덕천 사고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3시40분께 복개구조물 보수보강 공사장에서 작업자 3명이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숨졌다.

 이 공사는 마산회원구청이 발주했고, 김씨가 소속된 기공업체에 하도급을 줘서 진행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찰이 원청회사 관계자 1명과 하도급 건설사 관계자 2명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4일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6일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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